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의 ‘주포’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17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와 2020-21 EPL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부터 EPL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해 12월부터 리그 7경기에서 2승3무2패로 승점 9점 획득에 그쳤다. 이 탓에 한때 선두였던 토트넘은 현재 8승6무3패(승점30)로 6위까지 밀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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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전 승리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둘은 위고 요리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앞서 토트넘이 치른 17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셰필드전에서도 손흥민과 케인은 변함없이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셰필드는 현재 EPL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최근 FA컵을 비롯해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뉴캐슬을 상대로 올 시즌 EPL 첫 승을 기록, 상승세를 탔다.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토트넘이지만 일정상 손흥민과 케인을 풀가동할 수도 있다. 토트넘은 셰필드전 이후 오는 26일까지 경기가 없다. 지난해 9월 시즌 개막 후 EPL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컵, FA컵 등을 병행한 토트넘은 3~4일 간격으로 쉬지 못하고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이번에는 셰필드전이 끝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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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셰필드를 상대로 1골1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번에도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리그 1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