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논의된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1.1.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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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본경선 토론 방식을 후보자간 ‘1:1 스탠딩’으로 결정했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고 역동적인 진행을 위해 이같은 방식을 채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에서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이 4명의 진출자 중 2명씩 짝을 지어 한날 한 무대에 올라 1:1 토론을 한다. 1:1 토론을 모두 마치면 마지막에 4명 모두가 오르는 합동 토론회를 끝으로 토론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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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와 책임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 시행규칙도 확정했다. 정 위원장은 “(본경선에서) 100% 여론조사 시행 취지에 맞춰서 모든 응답자에게 하는 질문지에 정당 지지도를 제외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탁금과 관련해서는 후보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예비경선 1500만원, 본경선 5000만원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후보 검증에서 음주운전과 관련해서는 2018년 12월 ‘윤창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1회만 적발돼도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 등 당 밖의 후보들을 위한 본경선 특례조항을 만들 수 있냐’는 질문에 “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게 필요한 상황이 도래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공관위가 필요할 때 만들 수 있다는 유권해석이 있어서 조급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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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