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재룡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의 김재룡 전 내각총리가 당의 핵심부서인 ‘조직지도부장’에 오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제8차 당 대회에서 단행된 인선 내용을 상세히 공개했다.
김재룡은 ‘당 중앙위워회 조직지도부장’으로 호명되며 당 정치국 위원에도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김재룡은 지난 2019년 4월 내각총리에 오른 뒤 지난해 8월 교체됐다. 이후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 올랐고 당 부장직도 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구체적인 부서의 이름이 밝혀지진 않았다.
이날 그의 당 부장 직함이 조직지도부장인 것이 확인된 것은 그가 당 대회를 앞두고 주요 결정에 깊이 관여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이번 당 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직도 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