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충돌 후 사무실 복귀해 의식 잃어 의회 난입 대응 경관 50명 이상 부상, 15명 병원행
광고 로드중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대응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경찰관이 결국 사망했다.
미 의회경비대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이날 오후 9시30분께 소속 경찰 브라이언 시크닉이 근무 중 입은 부상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시크닉은 전날인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 대응하던 중 이들과의 물리적 충돌로 부상을 당했다. 그는 사무실 복귀 후 의식을 잃었다고 한다.
광고 로드중
사망한 시크닉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의회경비대에서 근무했으며, 최근엔 긴급 대응팀 소속이었다고 한다. 의회경비대는 “부 전체가 유족·친구들에게 연민을 표한다”라고 했다.
시크닉의 죽음으로 의회 난입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5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4명 중 1명은 의회경비대의 총을 맞아 숨진 여성으로, 당시 하원 회의장 진입을 시도했었다고 한다.
NBC와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이번 의회 난입 사태 대응 과정에서 50명 이상의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들 중 15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의회 난입 용의자들의 얼굴을 공개하며 신원을 파악 중이다. 현재 4000건 이상의 제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