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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뒤 붙잡힌 현직 경찰간부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금목걸이와 반지 등 약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광주 서부경찰서 한 파출소 소속 A 경위(47)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해 12월18일 오전 4시쯤 광주 남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30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와 반지 등을 훔쳐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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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리 준비한 도구 등을 이용해 금은방에 침입, 1분만에 범행을 끝내고 달아났다.
경찰은 19일만인 지난 6일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통해 용의 차량을 특정, 범인이 현직 경찰관인 사실을 파악했다. 그리고 당일 A 경위를 긴급 체포했다.
이후 압수수색을 통해 A 경위가 훔친 귀금속은 전부 회수됐으며 그는 “다액의 채무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위의 범행이 계획적이고 증거 인멸과 도주 등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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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여죄 가능성과 범행 동기 등을 분명히 밝힐 것이다”라며 “무관용 원칙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