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으로 프로농구 올스타 투표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른 허훈(KT)이 정규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상까지 받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7일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5표 중 62표를 획득한 허훈이 팀 동료 김영환(11표)을 제치고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허훈은 3라운드에서 평균 35분14초를 출전하며 16.5점 8.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선수 중 1위, 전체에서 7위에 올랐고, 어시스트는 전체 1위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린 허훈이 전성시대를 달리고 있다.
허훈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