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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법원이 ‘자살 위험’을 이유로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50)를 미국으로 인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중앙형사법원은 4일(현지 시간) 오전 열린 재판에서 미국이 요청한 어산지의 범죄인 인도를 불허했다. 재판부는 어산지 측이 “그가 우울증과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받아들여 “그의 정신건강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그가 미국으로 보내지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때 이를 방지할 방법이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은 2019년 어산지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국방부 문서와 미 국무부 외교 기밀문서를 위키리크스에 유출한 것을 포함해 총 18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고 영국 측에 어산지의 송환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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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형 기자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