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탄흔 조사 결과가 내년 3월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은 “옛 전남도청 본관·별관, 민원실과 옛 전남지방경찰청 본관과 민원실, 상무관 등 6개 건물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총탄 흔적에 대한 용역 조사를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옛 전남도청 등은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이 시민군을 무력으로 진압한 장소로 5·18사적지로 지정됐다.
옛 전남도청과 옛 전남지방경찰청 건물에서는 파인 흔적들이 다수 발견됐지만 총탄 흔적인지 규명되지 않았다. 총탄 흔적 여부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확인과 검증 등을 통해 최종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