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에 영상메시지
마크롱 대통령 트위터
남색 스웨터를 입고 다소 핼쑥해진 얼굴로 등장한 마크롱 대통령은 “피로, 두통, 마른기침 등이 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 바이러스와 함께 지냈거나 지내고 있는 수십만 명의 국민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일하는 속도는 다소 느려졌지만 코로나19 대응,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우선 업무에 초점을 맞춰 일하겠으며 자신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엘리제궁 또한 주치의 명의의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어제와 비교하면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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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고르 마토비치 슬로바키아 총리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브뤼셀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접촉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 등 유럽 각국 정상 또한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등 유럽 전체에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번지고 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