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2월 21일 오후 서울로 7017에서 열린 화이트크리스마스 겨울축제에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테마의 거리극·브라질 전통 타악공연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2019.12.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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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상청이 20일 향후 10일 예보인 중기예보를 갱신했다. 크리스마스 당일엔 눈 소식이 없는 가운데 전날인 ‘크리스마스 이브’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24일 서울에 눈이 올 경우 2000년 이후 6번째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눈 내리는 날로 기록될 전망이다. 기상청 예보국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내리 3년과 2011~2012년의 12월24일에 ‘눈 현상’이 각각 관측된 바 있다.
눈 현상은 눈과 소낙눈(기층이 불안정할 때 갑자기 발달한 적란운에서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내리는 눈), 눈보라와 진눈깨비, 싸락눈 등 모든 종류 눈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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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인 대구와 부산에선 각각 1번(2004년)과 0번 눈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눈이 올 경우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전후 눈 소식이 되는 셈이다.
한편 크리스마스 당일엔 서울에 8번(2000~2002년, 2005년, 2008~2009년, 2012년, 2015년), 인천엔 9번(2000~2002년, 2005년, 2009년, 2012년, 2015년, 2017~2018년) 눈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엔 4번(2001, 2002년, 2010년, 2011년)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기록됐고, 대구도 같은 횟수(2000~2002년, 2012년) 눈이 내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