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추천위, 오늘 2명 압축…김진욱·전현정 가능성" "野 추천위원 빠져도 5명 되기 때문에 정족수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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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추 장관은 검찰개혁에 앞장서서 법무부 장관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며 “아주 큰 일을 했다”고 추켜세웠다.
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윤 총장 정직 2개월 (징계) 결과가 나오자 ‘내가 할 역할이 정리됐구나, 고난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는 이 짐을 내려놓자는 심정으로 장관직을 내려놓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설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은 온갖 시련을 겪다 결국 검찰개혁에 실패했다. 본인이 아주 처절하게 당하고 멸문지화를 당했다”며 “검찰의 보복이 굉장히 무섭다는 것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추 장관은 장관을 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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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와 관련해선 “오늘 최종적으로 2명을 압축해 청와대로 보낼 것 같다”면서 지난 회의에서 최다 득표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전현정 변호사가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사퇴한 야당 측 추천위원이 충원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야당 쪽에서 한 명이 나가면 구성이 안 됐으니 7명이 되면 하자는 것은 개인의 주장이지 법적으로 한정지을 사항은 아니다”고 일축하며 “7명 중에서 1~2명이 빠져도 3분의 2가 되기 때문에 괜찮다. 10명 중에 1명이 빠졌다고 해서 그 회의가 안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또 연기하자고 일주일 가고 올해를 넘기려고 하는 거다. 내년 되면 또 무슨 구실을 붙여서 연기할 것이냐”면서 “공수처를 안 하려는 작전이기 때문에 이 작전에 말려들어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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