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말까지 모더나·화이자 합쳐 1억4500만명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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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억2000만 회분을 도입하는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산케이 신문과 NHK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오후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이같이 코로나19 백신을 대량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고서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이 떨어져 실용화하는 대로 내년 1월부터 반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무라 후생노동상은 아스트라제네카 측과 지난 8월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후 협의를 진행해 오다가 전날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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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함께 연구한 코로나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전체 평균으로 약 70% 유효율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으로 의심할 만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지난 9월 일시 시험을 중단했다.
하지만 바로 영국 규제당국이 임상시험을 진행해도 안전하다는 확인을 받으면서 시험을 재개하기도 했다.
후생노동성은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미국 모더나와 내년 9월 말까지 2500만명분을 공급받는 계약을, 화이자와는 2021년 6월까지 6000만명분의 백신을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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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