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김학래 “나훈아, 연예인 중 최고 멋진 사람” 미담 공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 뉴스1

‘옥문아들’에 출연한 김학래가 나훈아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는 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동반 출연한 가운데 가수 나훈아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됐다.

나훈아와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는 김학래는 “대한민국 엔터테이너 중에서 최고 멋진 사람이다”라고 입을 열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학래는 “디너쇼 게스트로 간 적이 있었다.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게스트로도 같이 다녔다”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MC 김숙은 “(나훈아가) 신비주의 아니냐. 어떠냐”라며 평소 모습을 궁금해 했다. 그러자 임미숙이 “스태프에게 용돈을 준대”라고 제보했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외모상으로 굉장히 남자다운데 알고 보면 굉장히 섬세하다”라며 “밥 먹을 때가 되면 본인보다 스태프들을 먼저 챙긴다. 한 명 한 명 다 챙기더라. 자기 차로 편하게 식당으로 보내주는데, 정작 본인은 승합차에서 무용단 사람들과 껴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외국 가서 공연을 하면 마지막날 개런티를 2000달러씩 주더라. 쇼핑을 실컷 하라고 했었다. 너무 멋졌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학래는 “(나훈아는) 자기가 평생 부른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때마다 아침 10시만 되면 철저하게 딱 연습을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멋있다. 최고야. 그래서 ‘테스형’이 나오는 거다”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