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집값 놓고 애매한 표현 누리꾼 “올랐다는건지 뭔지 모르겠다” 김현미 ‘빵’ 발언 이어 또 도마 올라
홍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주택 매매시장과 관련해 “11월 넷째 주 기준 서울지역 (매매가가) 강보합세를 지속하는 등 관망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다만 11월 전세가격 불안 영향 등으로 서울 중저가 지역으로 매수심리 진정세가 주춤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셋값 급등과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매매시장이 다시 들썩이는 것을 두고 “진정세가 주춤하다”는 애매한 표현을 썼다는 평가가 나온다. 언뜻 들어서는 시장이 진정되고 있다는 건지, 다시 끓어오른다는 건지 파악하기 힘든 화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건지, 안정되고 있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는 걸 이렇게 표현하느냐”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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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8년 6개월 만에 최대 폭(0.23%)으로 상승했다.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KB국민은행 통계)가 9억 원을 돌파하는 등 중저가 주택이 전세난의 영향을 받아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