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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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중 남자는 80.3년, 여자는 86.3년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순이었다.
통계청이 1일 내놓은 ‘2019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9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80.3년, 여자 86.3년으로 전년 대비 남자는 0.5년, 여자는 0.6년 증가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3.6년, 여자는 2.9년 증가한 수치다. 남녀의 기대수명 격차는 6.0년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0.7년 줄었다.
2019년 40세인 남자는 앞으로 41.3년, 여자는 47.1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남녀의 기대수명이 각각 0.5년, 0.6년 늘었다. 지난해 60세였던 남자는 앞으로 23.3년, 여자는 28.1년 더 생존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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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의 경우 2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심장질환과 폐렴이 사망원인이 될 확률은 10%대이며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녀가 각각 7.0%, 8.0%로 추산됐다.
2019년 출생아의 기대수명 중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제거하면 남자는 4.7년, 여자는 2.7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