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도 같은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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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20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선언 발령 가능성에 대해 “현재 (긴급사태) 선언을 발출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전문가도 같은 인식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2201명, 2388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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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지난 4월 7일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가 같은 달 16일 전국으로 발령 지역을 확대했다. 이후 단계적으로 해제했으며 5월 25일 전면 해제했다. 이후 7~8월 다시 감염자가 급증했으나 긴급사태 선언을 다시 내리지는 않았다.
한편 가토 관방장관은 스가 총리가 여당 의원과 민간인이 참석한 밤 회식에 참석한 데 대해서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만나 다양한 의견에 접촉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감염 방지책을 지켰으니 문제가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