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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이번주 미국에서 신청한다.
바이오앤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각)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0일 백신 긴급 사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토가 얼마나 빨리 완료되는지에 따라 2020년 안에 승인 또는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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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힌 CEO에 따르면 해당 백신을 실온에서 보관하며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백신을 실온에서도 출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기때문에 보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한편 화이자 이날 성명을 통해 백신의 임상 시험 최종 결과 95%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94% 이상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