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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불복을 지지하던 집권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 조금씩 분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회 밖에선 숫자는 많지 않지만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복을 요구하고 있으며, 의원들 사이에서도 조 바이든 당선인이 정보 브리핑을 받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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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주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둔 지역이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선거전략가로 활동했던 칼 로브 또한 “선거 결과를 뒤집을 만한 부정행위의 증거가 없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의 표차를 보면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화당 상원의원들 중에서도 바이든 당선인이 최소한 정보 브리핑은 받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상원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원과 척 그래슬리 아이오와주 의원,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주 의원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정보 접근권을 허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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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결과에 법적으로 도전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선거 사기’ 주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