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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다시 200명 넘게 걸렸다.
NHK 등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도내에서 전날 269명에 이어 다시 242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이틀째 200명을 넘었다. 3일에는 지난달 31일 215명 이후 사흘 만에 200명 이상 발병했다. 5일 250명 이상 발병은 284명인 10월15일 이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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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는 28명이고 10대 경우 12명이다. 중증으로 변할 위험성이 높은 60대 이상은 47명이다.
이로써 도쿄도 코로나19 환자는 3만2135명으로 증가했다.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37명이 됐다.
중증환자가 제일 많았던 것은 도쿄도가 관련 통계를 파악해 공표한 4월27일 이후로는 4월28일과 4월29일의 105명이다.
5월 들어 점차 줄어든 중증환자는 7월10~12일 사흘간 5명으로 최저로 다시 늘어나 8월23일에는 3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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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는 전날 코로나19 감염실태 등을 분석 평가하는 모니터링 회의를 열고 감염상황과 의료제동 체제의 경계 수준을 위에서 2번째로 높은 단계로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이제부터 겨울철을 맞아 난방에 들어가더라도 자주 환기하는 등 예방조치에 철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회의에선 특히 일본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사이에 집단발병이 일어나는 사실에 주목해 표현 차이와 생활습관을 배려, 정보 제공과 지원에 힘을 기울이도록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