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38명이 걸려 있는 ‘공화당 텃밭’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표가 40% 이상 진행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우세를 보여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오후 8시30분 기준 텍사스주에서 개표가 약 42%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 득표율이 51.1%로 집계되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47.5% 득표율을 보이며 3~4%포인트(p) 격차로 밀리고 있다.
텍사스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였던 지역이다. 2016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곳이고, 2012년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도전했던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와 2008년 존 매케인 당시 후보가 모두 승리했었다.
광고 로드중
텍사스는 부자 대통령을 배출한 부시가의 아성으로,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돼 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