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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 총기 테러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3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IS는 이날 오후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칼리프(이슬람 신정일치 지도자)의 전사가 빈 시내에서 십자군 집단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IS는 수염을 기른 한 남성이 칼과 권총,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들고 IS 지도자인 아부 이브라힘 알 하시미 알 쿠라이시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IS는 이 남성이 테러 당일 오스트리아 경찰에 사살된 총기 테러 용의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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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니해머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앞서 “모든 징후를 볼 때 (용의자는) 과격화된 인물이며, IS와 긴밀히 연결됐다고 느끼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페즈줄라이가 지난해 4월 구속됐지만 같은해 12월 조기 출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가 시스템을 기만했다”고 설명했다. 온건화 교육을 받았지만 본성을 바꾸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