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대사 주재 만찬서 건배사 미중갈등 악화속 ‘부적절’ 지적
2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8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에서 주최한 부부동반 만찬에서 김 의원은 건배사로 한미 간에 주로 사용하는 ‘같이 갑시다’를 외쳤다고 한다.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대사, 빈센트 브룩스 전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자주 사용해 온 표현이기도 하다.
김 의원 측은 “한미연합사 구호를 건배사로 쓴 게 아니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와도 생존 번영을 위해 잘 지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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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