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발 직장동료 60대와 30대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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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서 밤사이 집단 감염 사우나와 관련된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과 직장동료까지 이어지는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25일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광덕면에 거주하는 60대(천안 255번)와 30대(천안 256번)이 검체 채취를 거쳐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3일 확진된 천안 254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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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천안지역의 사우나 관련 코로나19 감염은 21명으로 늘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23일 사우나를 통해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연관된 확진자 A씨를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누락한 혐의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A씨는 천안시 동남구의 한 사우나(영성동 소재)를 방문했지만, 알리지 않아 역학조사를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시 등 보건당국은 천안 255번과 256번 확진자의 직장동료 등을 대상으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증해 역학 조사관 등 지원 인력 파견을 요청했으며,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해 역학조사 투입 인력을 대폭 늘려 신속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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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