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대표 변재철)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위축된 부산광역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부산시 공공 모바일 마켓 앱 구축 및 운영’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GS ITM은 이에 유통·서비스 분야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쌓은 다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편의성 높은 공공 모바일 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GS홈쇼핑, LF몰 등 대형 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과 컨소시엄사가 보유한 커머스 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 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각 전통시장·음식점·쇼핑몰에 특화된 솔루션을 통합 구축해 안정적인 서비스 가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것.
GS ITM에 따르면 주관 사업자로서 공공 모바일 마켓 앱/웹 개발의 전체적인 사업 관리 외 ▲주문, 결제, 배달 연계에 구체적인 운영 ▲전통시장, 음식점, 중소기업 등 의 가맹점 모집 ▲공공 모바일마켓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운영 방안 전반을 수립한다.
특히 동백전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동백전의 사용 범위를 온라인까지 확대해 사용자 편익과 지역화폐의 범용성을 넓힐 계획이다.
내년 초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는 공공 모바일 마켓 앱은 식재료, 생활용품, 의류, 공산품 등 의식주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종합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지향한다. 부산지역 일반 가맹점뿐 아니라 전통시장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주, 부산우수제품 e-플랫폼에 등록된 중소기업에게 마켓 입점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을 위해 상품관리자가 직접 상품을 관리하고 홍보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형 프로모션도 운영해 전통시장만의 특색 있는 제품과 구매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백전 사용자들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개인정보 활용 동의만으로 공공 모바일마켓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백전 운영사업자와의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사용자를 위한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여 동백전이 지역경제 선순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GS ITM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준비 끝에 공공 모바일 마켓 앱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부산시 시장연합회, 외식업협회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