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일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6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10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나온 사상 최다 규모 신규확진이다.
광고 로드중
다만 사망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추가로 55명 확인돼 지난 3~4월 하루 최다 900명이 목숨을 잃으며 상황이 심각했을 당시보다는 확연히 줄었다. 전날에는 일일 사망자 수가 83명 보고됐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확산해 큰 피해를 입었던 국가다. 이날 기준 이탈리아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만6427명으로 유럽 대륙에서 영국 다음으로 많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