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마이크 리 이어 둘쨰 날 톰 틸리스도 현장에 나와 "무증상에 10일 자가격리·상태 호전 CDC 지침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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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코니 배럿 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청문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법사위 소속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모두 현장에 직접 출석했다고 더힐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상원 법사위가 진행 중인 청문회 이틀째인 이날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청문회가 시작되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청문회장에 들어섰다. 의원들은 손 소독제와 클로록스 물티슈를 각각 사이에 두고 2m 거리를 두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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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스 의원은 청문회 참석 전 의사의 소견서를 공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르면 무증상일 경우 확진 이후 10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고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아야 하며 다른 모든 증상이 호전돼야 하는데 이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는 내용이다.
틸리스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증상이 거의 없는 가벼운 경우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청문회에 직접 참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었다.
이에 앞서 함께 양성판정을 받았던 리 의원도 전날 현장에 직접 나왔다. 그는 주치의로부터 “더 이상 전염성이 없기 때문에 청문회에 참석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