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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를 처방받은 환자가 600명으로 집계됐다.
13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현재까지 62개 병원에 600명의 환자에게 공급했다”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소개를 해 드리면 병원, 약국 등에서 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또는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근무한 사례가 신고된 바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특별히 다중이용시설, 방문판매, 가족모임 등 관련해서 지표환자의 진단 소요일이 다소 긴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이렇게 진단 소요일이 길어지게 되면 그 가운데 접촉자가 다수 발생해서 광범위한 추가 전파 초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1단계 조정이 시행됨에 따라 국민 여러분들에게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또는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위반 당사자 그리고 관리운영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11월 12일까지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대규모 유행을 억제하고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할 수 있는 것은 국민 여러분들의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방역수칙의 준수 때문에 가능하기에 앞으로도 계속 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 부본부장은 “지금 어렵게 가고 있는 진정한 코로나19 극복의 길을 다시 되돌리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거나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시고 빠르게 역학조사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라도 거리두기, 마스크, 손 위생은 일상이 되시도록 강조하고 또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