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까지 가까운 동네 병원과 의원에서 만 12세 이하 무료 접종은 오는 25일 재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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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상온 노출 사건으로 잠정 중단됐던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13일 재개되면서 초·중·고등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들도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이날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만 13세(2002년생)부터 만 18세(2007년생) 학교 밖 청소년도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만 12세 이하 청소년 대상 예방접종은 오는 25일 재개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당초 만 13~18세 대상 예방접종은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인 21일 오후 독감 백신이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접종이 전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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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가능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nip.cdc.go.kr) 또는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인근 병원 등 지정검진기관에서 검진이 가능하다. 국고가 지원돼 본인 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다.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두드림’ 지원센터 또는 청소년전화 1388에 문의하거나 우편 및 전자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한 돌봄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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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중 2005년생부터 2013년생까지는 오는 16일까지 거주지 관할 시·도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호자 신분증, 통장 사본,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