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5시~오후 10시 확대 개방… 군사보호구역 지정 50년간 통제 5년전 낮 시간대에만 출입 허용
인천 미추홀구 문학산 정상에 오른 시민들이 시내를 조망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문학산 정상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50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다 2015년 10월 인천시와 국방부 간 협의를 거쳐 낮 시간대에만 출입이 허용됐다. 그러나 해돋이와 해넘이, 인천의 야경을 보고 싶어 하는 시민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시는 문학산 확대 개방을 위해 국방부와 논의를 거쳤고, 향후 2년간 문학산 개방 시간을 연장해 안전에 문제가 없으면 운영 시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문학산 정상부에 폐쇄회로(CC)TV와 조명기구, 안전펜스 등 안전 설비를 설치하고 안전경비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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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