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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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부터 영국까지 약 2700km 거리를 걸어간 10대 소년의 이야기가 전세계 네티즌들을 감동케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6일(현지시각) “이탈리아에 사는 손자가 걸어서 석 달만에 영국에 있는 할머니 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주인공은 영국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미오 콕스(11). 이 가족은 지난해 영국에서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거주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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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일리메일
결국 소년은 수개월째 보지 못한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도보’를 택했다. 하지만 콕스의 부모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끈질긴 설득 끝에 아버지와 함께 길을 나선 소년.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는 무려 2735㎞를 걷는 긴 여정이었다. 콕스는 “발이 피투성이가 됐지만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할머니와 손자 재회 장면. 출처= 데일리메일
할머니 집이 보이자 뛰기 시작한 소년은 문 앞에서 기다리는 할머니를 발견하고는 뜨거운 포옹으로 보고싶었던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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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