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오는 11월3일 미국 대선 투표 마감 이후 미국 내 정치 광고를 중단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오는 11월3일 미 대선 투표 마감 이후 미국 내 모든 정치 광고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광고는 목소리를 내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투표 마감 후 정치 광고 중단을 통해 선거와 관련된 혼란을 줄일 것”이라고 광고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단 조치가 해제되면 광고주들에게 즉시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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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페이스북의 정책 변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와 SNS 때문에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나왔다.
사라 쉬프 페이스북 정치 광고 담당자는 “광고 금지는 약 일주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