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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비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코로나19로 사망한 20만5000명의 유가족들에게 그런 말을 해 보라”고 일갈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리드 육군병원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한 뒤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가 당신의 삶을 지배하게 둬서는 안 된다.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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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수가 없다면 연말까지 20만명이 추가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0만 명이 죽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2차 세계대전 당시 4년간 숨진 사람보다 1년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가 더 많아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