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님의 원칙적 판단과 결단을 응원한다”고 지지를 보냈다./뉴스1 © News1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 체포영장이 청구된 정정순 의원 문제와 관련 “김태년 원내대표님의 원칙적 판단과 결단을 응원한다”고 지지를 보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불체포특권은 공익을 위한 것이다. 법 앞에 평등한 나라에선 부당한 것이 아니라면 수사에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 영장이 청구된 같은 당 정정순 의원(청주 상당구)에게 검찰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회의원은 불체포특권이 보장돼 현행범이 아니면 회기 중 체포·구금할 수 없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정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15총선 당시 정 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였던 A씨는 지난 6월 정 의원이 선거 과정에서 회계부정을 저질렀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8월 중순부터 수차례 정 의원에 출석을 요구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