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빌라, 풀럼 3-0 대파…2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아스널을 꺾고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시즌 EPL 3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세 골을 몰아치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9점으로 레스터시티, 에버턴(승점 9점)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수비 실수로 아스널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3분 만에 사디오 마네가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모하메드 살라의 슛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쇄도하던 마네가 차 넣었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앤디 로버트슨이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리버풀 승리에 쐐기를 박은 건 올여름 ‘신입생’ 디오고 조타였다.
후반 35분 마네 대신 교체 투입된 조타는 후반 43분 측면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오른발 슛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아스톤 빌라는 ‘승격팀’ 풀럼 원정 경기에서 3골을 폭발시켰다.
올 시즌 빌라와 재계약에 사인한 잭 그릴리쉬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5분엔 코너 아우리한의 추가골과 후반 3분 타이론 밍스의 쐐기골로 풀럼을 완파했다.
개막 후 2연승(승점6)을 달린 빌라는 4위에 자리했다. 3연패를 당한 풀럼은 리그 최하위로 처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