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배용씨 도산서원 초헌관 임명 한국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공로 다음달 1일 상덕사서 추계향사
이 이사장은 국내 서원 9곳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이끈 인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서원 역사 600여 년 동안 여성이 초헌관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산서원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이 이사장은 한국 서원의 고유한 가치를 세계에 알렸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그 공로를 인정해 도산서원 운영위 측에서 이번 향사의 초헌관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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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장은 2006∼2010년 이화여대 총장을 지냈고 2017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위원장을 했다.
안동=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