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치매극복의 날 축사
김 여사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치매 환자뿐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치매 환자 가족의 고통 또한 국민 모두의 문제로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가 치매 환자 간호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김 여사는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라며 “2024년경에는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누구도 치매로부터 자유롭다 할 수 없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비대면과 거리 두기의 세상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분들은 누구보다도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실 것”이라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께서 마지막까지 존엄을 지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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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종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파트너’ 수료증을 받은 김 여사는 2018년 10월 벨기에 방문 당시 현지 치매 요양시설을 찾는 등 해외 순방에 동행할 때도 자주 노인 치매 관련 시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