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자 증가 추세가 감소하면서 총 사망자 전망치는 다소 감소했다.
21일 오전 10시23분(한국시간) 수정된 미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91만826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95만9295명이다.
누적 확진자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679만9044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 540만619명, 브라질 454만4629명, 러시아 109만8958명, 페루 76만2865명 등 순이다. 누적 사망자는 미국 19만9474명, 브라질 13만6895명, 인도 8만6752명, 멕시코 7만3493명, 영국 4만1866 등 순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했다. 미국의 사망자는 20만1348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누적 확진자는 682만8300여 명이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률은 지난 3월말~5월초까지가 정점이었다. 지난 4월21일엔 하루 동안 27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집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최근 며칠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주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월과 9월초 보다는 줄어든 규모라고 WSJ는 언급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오는 2021년 1월1일까지 미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전망치를 기존 41만5000명에서 37만8000명으로 최근 하향 조정했다. 그간 IHME는 코로나19 전망치를 계속 상향 조정해왔지만 각주 사망자 증가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최근 다시 조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