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을 돌보고 있다. 2020.6.1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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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3명 추가돼 총 46명으로 늘었다. 증상 발생부터 확진일과 사망일까지의 기간이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사망자가 전날 보다 3명 늘어나 46명이 됐다고 밝혔다.
44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8월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치료를 받던 중 9월 17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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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확진일로부터 사망일까지 기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8월12일 이전 사망자는 18명, 이후 현재까지 28명이 추가 사망했다. 그간 평균 19.5일이었으나 최근에는 13.6일로 감소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신속히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으라”고 요청했다.
이날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일보다 46명 늘어난 490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지방국세청 관련 확진자가 3명 새롭게 추가됐다. 타시도에 거주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1명이 16일 최초 확진 후 17일 3명, 오늘 10시 기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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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방역통제관은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해당 층을 일시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으로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 및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지인모임 확진자도 3명 추가됐다. 타시도 거주자 1명이 14일 최초 확진 후 16일까지 6명, 17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역학조사에서 3쌍의 부부 지인모임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고, 가족 확진자가 다른 식사모임에 참석해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도 서울 거주자 3명, 타시도 거주자 1명 등 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9일 최초 확진 후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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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