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코로나 위기 현재진행형…백신 공평 분배 필요”

"코박스 같은 연대와 협력 지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가 현재 진행형이라며 백신의 조속한 개발과 공평한 분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17일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보건·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팬데믹(세계적대유행·Pandemic) 대응 격차, 코로나19 대응 도구에 대한 공정한 접근 방안, 팬데믹을 다룰 국제 체제 활용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펜데믹이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펜데믹 위기가 더 자주 다가올 수 있음에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감염병 예측분석능력 강화를 통한 조기대응과 보편적 의료보장과 같은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통한 의료 접근성 보장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공평한 백신 공급 체제인 코박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코로나19 대응 수단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 체제(ACT-A)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보건의료체제 강화 필요성, 보편적 의료보장의 중요성 등에 공감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19 위기는 아직 진행형”이라며 “우리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서는 백신의 조기 개발과 공평한 분배가 필요하다. ACT-A, 코박스와 같은 연대와 협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