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법자 불량배 같은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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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중국의 악의적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과 그 너머에서 미국의 관여 향상과 중국 대응’이라는 주제의 청문회에서 서면 증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스틸웰 차관보는 “우리는 국가들에 편을 선택하라고 요구하는 게 아니라 단지 중국의 악의적 행동에 책임을 묻고 그 과정을 통해 그들의 주권, 안보, 장기적 경제 안녕을 보호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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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과 인도의 국경 폭력사태 및 남중국해와 대만,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대 중국의 공격적 움직임,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등을 문제로 열거했다.
그러면서 “이는 책임 있는 글로벌 행위자가 아니라 무법자 불량배의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