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이 자국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이 나는 즉시 국민들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나는 즉시 국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신 투여량과 보급 방식은 향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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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올 연말 전까지 미국에 배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불라 CE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화이자는 수십만회 분량을 배포할 준비가 돼 있다”며 “10월 말까지 최종 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