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 2016.4.5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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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대출을 미끼로 전화 금융사기를 벌인 조직의 현금 수거책이 은행에서 돈을 송금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A씨(3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20분쯤 광주 동구 금남로 한 은행에서 피해자 2명에게 가로챈 현금 3300여만원을 자동 입출금기(ATM)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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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피해자 2명으로부터 각각 현금 2737만원과 1000만원을 가로챘다.
A씨가 속한 조직은 시중은행을 사칭해 고금리 대출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대출금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A씨 여죄와 윗선을 수사할 계획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