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발표 후 10여 개국 이상 정상과 전화 전화로 직접 사임 설명
광고 로드중
1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퇴임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에는 전화로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지지통신은 아베가 지난달 28일 사임을 발표한 후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전화 회담을 해 직접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국, 중국 정상과는 전화 회담을 하지 않았다면서 “최근 중일, 한일 관계를 상징하는 정권의 막내림이 됐다”고 분석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전화를 통해 재임 기간 도중 사임하게 됐다고 직접 설명했다.
한 외무성 간부는 전화 회담은 기본적으로 상대국의 의사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과는 실시하지 않았다.
아베 정권은 최근 중국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공을 들였으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영향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이 불투명해졌다.
한일 관계는 2차 대전 후 ‘최악’으로 불린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협상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광고 로드중
하지만 아베 정권 계승을 전면에 내건 스가는 외교 부분에서도 아베를 계승할 공산이 크다. 그는 외교 부분에 대해 아베와 상담하며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