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계율 70% 수준…국어 71.1%, 영어 73.3% "고교 수업을 충실히 이수하면 풀 수 있는 수준"
광고 로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시행 중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는 학생들의 수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이날 9월 모의평가 출제 방향 자료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가원은 “선택과목 응시자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 완화를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평가원은 “국어와 영어는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됐다”며 “수학과 사회, 과학, 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이번 모의평가 문항은 교육과정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 난이도 및 소요 시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됐다.
EBS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70% 수준이나 국어는 71.1%, 영어는 73.3%로 보다 높다. 수험생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이유로 EBS 수능 교재에서 출제된다.
광고 로드중
영어 영역에서는 중심 내용과 맥락을 파악하는 ‘대의파악’ 문항과 세부정보를 묻는 연계 문항은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이 출제됐다. 이는 지난해 수능과 같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