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원인, 사상자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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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 폭발 참사가 발생한지 약 한 달 만에 또 다시 큰 불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이날 베이루트 항구 면세구역에 있는 석유와 타이어 창고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번지며 검은 연기가 크게 치솟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는 이번 화재로 항구 직원들이 도망치는 등의 영상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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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방관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당국은 헬기를 출동시켜 불길을 진화하고 있다.
레이몬드 카타르 민방위국장은 폭발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화재 주변 지역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달 4일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190명 이상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창고에 6년 넘게 방치돼 있던 화학물질 질산암모늄 2750t이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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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