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본병원 미세 손상 계속되면 염증 유발 발에 통증 있을 땐 병원 찾아야
윤영필 대전본병원 대표원장이 환자의 발 상태를 보고 있다. 대전본병원 제공
윤영필 대전본병원 대표원장은 “불안정한 샌들과 슬리퍼를 착용하면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며 “발에 물리적인 스트레스가 계속 가해질 경우 미세한 손상이 일어나며 뒤꿈치 쪽에 염증이 생겨 발에 통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이는 성인에게 발생하는 발뒤꿈치 통증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2배가량 높다. 심한 경우 보행 장애가 생겨 무릎, 고관절, 척추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무지외반증, 발목 인대 손상, 발목연골 손상, 발목 관절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축구나 농구 등 장시간 발에 자극이 되는 운동을 하고 통증이 있다면 아킬레스건염 발목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질병이 더 악화되기 전에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광고 로드중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