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오픈… 판매-정비 종합서비스, 연내 성남 비롯 광역시 중심 개설
테슬라코리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비스 거점인 ‘테슬라센터’를 이달 중 부산 연제구에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테슬라센터는 차량 판매와 정비 등 테슬라 차량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연내 경기 성남시를 비롯해 향후 전국 광역시를 중심으로 개설된다. 현재 서울 강서구와 경기 성남시에만 있는 정비센터는 이달 14일 서울 송파구에도 문을 연다. 또 국내 33번째 전용 급속충전소(슈퍼차저)도 가동한다.
테슬라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은 국내 전체 수입자동차 시장 4위 브랜드로 떠오르는 등 국내 판매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통계 전문업체 카이즈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국내에서 1319대를 판매했다. 1248대 팔린 주력차종 ‘모델3’의 흥행에 힘입어 전체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량 1639대의 80.4%를 독식했다. 테슬라를 집계하지 않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8월 수입차 신규등록 통계에 단순 대입해보면 테슬라는 MINI(1107대)를 밀어내고 BMW(7252대), 메르세데스벤츠(6030대), 아우디(2022대)에 이어 국내 4위 수입차 브랜드로 이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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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