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연속경기 1승1패 5위 지켜… 롯데도 한화 꺾고 1경기 차 6위 월간 승률 1위 LG는 두산 울려
KT가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으며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49승 1무 43패·승률 0.533)를 지켰다. 지난달 창단 첫 월간승률 1위(15승 1무 6패·승률 0.714)에 오르며 8위(6월)에서 6위로 2계단 올라선 KT는 8월에도 상승세(13승 10패)를 이어가며 순위를 한 계단 더 끌어올렸다. 남은 50여 경기에서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창단 첫 가을야구가 더 이상 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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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에 올라있는 NC, 키움, LG는 8월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까지 NC에 6경기 뒤진 2위였던 키움은 8월에 17승 9패(승률 0.653)를 거두며 NC를 1.5경기 차로 바짝 따라 붙은 상태다. 5위였던 LG는 월간 승률 1위(16승 1무 8패·승률 0.666)라는 무서운 기세로 3위까지 올라서며 두 팀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NC의 8월은 다소 부진(11승 12패)했지만 올 시즌 단 3일(5월 10∼12일)만 못 지킨 선두만큼은 놓치지 않고 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