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지역 공군 병사 1명 휴가 복귀 후 유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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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에서 복귀한 군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군 내 누적 확진자도 100명 선에 도달했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도 성남 지역 공군 병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사는 지난 18~19일 휴가를 다녀온 뒤 부대에서 증상이 발현됐다. 검사 결과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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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휴가를 나갔다가 민간인과 접촉한 뒤 복귀한 군 장병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전날에는 강원도 고성 지역 육군 병사가 휴가(지난 10~23일)에서 복귀한 후 어머니가 코로나19로 확진(지난 26일)됐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아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대 밖으로 출퇴근하는 군무원들 사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연일 발생해 부대 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군 병사 확진으로 군 부대 내 누적 확진자는 100명이 됐다. 지난 2월 군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확진자 수가 100명 선에 도달한 것은 처음이다.
이 밖에 성남 지역 국방부 직할 부대 군무원 1명은 이날 완치 판정을 받았다. 완치자 수는 84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 100명 중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6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군 부대 내 격리 인원은 모두 3796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973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28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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