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30명 감염 이후 n차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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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결혼식과 관련해 적어도 8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메인주 밀리노켓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책임자 니라브 샤는 이처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한 결혼식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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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명 중 30명은 직접 결혼식 및 피로연에 참석했다가 감염됐다. 결혼식에 참석한 약 65명 중 거의 절반이 코로나19에 걸린 셈이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참석자의 접촉자(35명) 및 이 접촉자의 접촉자(22명)였다.
전체 확진자 중 68%는 유증상자로 조사됐다. 관련 확진자 중 한 명은 사망했다.
샤는 “(지역에서) 긍정적인 조짐이 일부 있지만, 이런 사례가 있으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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